[김포=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김포시(시장 유영록)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와이파이를 74개소로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와이파이는 스마트폰·태블릿·노트북 등의 사용에 따른 통신비용 부담을 완화하는데 효과가 있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나 통신사가 운영하는 와이파이는 주로 전통시장 및 복지회관에 구축돼 버스정류장 및 공원 등 다중 이용시설은 상대적으로 소외돼 왔다.
시는 작년까지 보건소, 복지시설, 전통시장 등 다중 이용시설 62 개소에 공공 와이파이를 설치했다. 이에 추가해 올해 7월말까지 12개소를 추가 구축해 74개소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이 공공 와이파이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내년까지 공공 와이파이 설치장소를 안내하는 엠블럼을 부착할 예정이다. 올해 설치되는 12개소는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8월 1일부터 개방된다.
채지인 정보통신과장은 “공공 와이파이 확산 시책이 지역·계층간 정보격차 해소와 서민들의 통신요금 완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구도시 개발에도 유무선 통신 인프라를 구축해 선제적으로 다양한 민간 협력을 추진해 스마트 도시 구현 기반 조성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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