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씨가 서울남부구치소로 이감됐다. 최순실 씨의 이감은 현재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과 분리하기 위한 조치로 보인다. 일요신문DB
6일 오전 9시 최순실 씨는 경기 의왕시의 서울구치소에서 서울시 구로구에 위치한 서울남부구치소로 이송됐다. 최순실 씨의 이감에 관해 법무부 측은 “검찰의 이송 요청 및 효율적인 수용 관리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최순실 씨는 지난해 11월 구속 이후 서울구치소에서 생활했다. 하지만 최근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서울 구치소에 구속 수감되면서 두 사람을 격리 조치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았다.
최순실 씨가 이감된 남부구치소에는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수석,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 등이 수감돼 있다.
김상훈 기자 ksangh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