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중소중견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9.3% 상승(잠정)하고 특히 중소기업수출이 11.7% 증가하면서 전년(3.4% 증가)에 이어 우리 수출을 실질적으로 견인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수출 도약 분위기를 중소중견기업계 전반으로 확산하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6일 서울 행사를 시작으로 향후 3개월간 전국 순회 방식으로 총 10회 개최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는 기존의 소수 참석기업 중심의 방식에서 탈피해 `시장․품목 다변화를 통한 수출 활성화`를 주제로 중소기업청장, 수출선도기업 CEO, 수출지원기관 임원 등 패널과 청중기업들이 자유롭게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타운홀 미팅’ 방식으로 진행됐다.
의료기기(X-ray 장비 등) 전문업체 ㈜제이피아이헬스케어와 도로안전시설(충격흡수펜스 등) 제조업체인 ㈜신도산업이 수출성공사례 발표를 통해 해외 진출 성공노하우를 공유했다. 이어 패널기업인들이 해외진출 과정에서 직면한 애로 및 정책 건의사항을 제기하면 중기청장 및 지원기관 관계자가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제시된 방안에 대해 패널들이 토론했다. 이후 청중참여 소통시간은 수출기업이 패널토론 내용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고 수출선도기업, 정부·수출유관기관에 궁금한 사항을 직접 묻고 답을 듣는 순서로 진행됐다.
한편, 이날 행사는 업무상 참석하지 못한 많은 기업인들을 위해 중소기업청 유투브 및 페이스북 계정 등을 통해 인터넷·모바일생방송으로 중계됐으며 채팅창을 통한 실시간 참여도 있었다.
주영섭 청장은 “수출은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경제의 가장 중요한 성장 동력인만큼, 수출 도약과 이를 통한 경기회복 달성을 위해 중소중견기업계 전반으로의 수출 분위기 확산이 매우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최근의 중국 사태 등 세계적 보호무역 추세에의 대응과 함께 중소・중견수출의 지속적 성장․도약을 위해서는 수출시장의 다변화가 시급한 과제”라면서 “특히, 대체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는 ASEAN․인도․아중동․중남미 등 신흥 전략시장으로의 적극적인 진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기청은 신흥 전략시장을 중심으로 수출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정부간(G2G) 협력을 통해 상대국 정부와 공동으로 기술수요 발굴과 함께 많은 사업기회를 창출하는 기술교류센터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소기업청은 ‘중소·중견 글로벌 역량 강화를 통한 수출 확대’를 2017년 최우선 정책과제로 선정하고 R&D․정책자금․인력․국내외 마케팅 등 모든 정책역량을 수출 확대에 결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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