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캡쳐
8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우리 갑순이’ 61회(마지막회)에서 차광수(봉삼식)는 고시원에서 이상숙의 전화통화를 엿듣게 됐다.
이상숙은 “오늘 돈 받으러 간다. 신중년이라고 동창이다. 돈 받으면 연락 끊어야지”라며 신나했다.
이 말을 들은 차광수는 바로 이미영(신말년)에게 연락했지만 목욕탕에 가는 바람에 받지 못했다.
그 시각 이상숙은 장용에게 돈을 받고 가짜 명함을 준 뒤 도망칠 준비를 마쳤다.
뒤늦게 차광수로부터 이상숙이 꽃뱀이란 소식을 들은 이미영, 고두심(인내심)은 바로 고속터미널로 쫓아갔다.
다행히 이상숙과 마주친 고두심은 난동 끝에 돈은 되찾았다.
집으로 돌아온 고두심은 장용 앞에 돈을 던졌다.
장용은 무릎을 꿇고 “내가 잘못했어. 부모님 빼고 무릎 꿇은거 당신이 처음이야. 여보 나 용서하지 마라. 못나고 비겁하고 위선적인게 나야”라며 그동안 잘못에 대해 다 털어놨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