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정복 인천시장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노사민정협의회(의장 유정복)는 7일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 국제회의실에서 2017년 제1차 노사민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의장인 유정복 인천시장, 김영국 한국노총인천지역본부 의장, 김학권 인천경영자총협회 회장, 조병기 중부지방고용노동청장, 박병만 시의원 등 15명의 노ㆍ사ㆍ민ㆍ정 의원이 참석했다.
이번 노사민정협의회에서는 최근 미국의 금리인상, 중국의 사드보복, 청년일자리 문제 등 어려운 경제여건에 대한 인식을 공유한 가운데 2017년 인천시 일자리정책 주요 추진사항을 보고받고 2017년도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추진 계획을 심의ㆍ의결했다.
2017년 지역 노사민정 협력활성화 사업 주요 내용은 중소기업 노동법 아카데미, 청년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노사 상생을 위한 노사관계 발전 위원회 운영, 노사민정 대타협 공동선언 추진 사업 등 사업비 102백만원에 총 11개사업이 추진된다.
노사민정 협의회는 직무성과중심의 임금체계개편, 장시간 근로관행 개선, 비정규직 고용안정 등 고용노동현안에 대해 논의를 확산시키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노사 전문가를 초빙한 토론회 및 산업별 분과협의회를 활성화하고 이를 통해 제시된 방향을 구체화시키기 위해 노사민정이 지속적으로 논의해 갈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 보고된 2017년 인천시 일자리정책 주요 내용은 먼저 올해 일자리 창출을 통한 지역경제발전을 최우선 정책과제로 보고 경제부서를 2개국(경제산업국 → 일자리경제국, 투자유치산업국)으로 확대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을 위한 정책추진 의지를 강화했다.
165개 사업에서 9만3,447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고용률 67.9% 달성을 목표로 해 지속가능한 일자리창출, 맞춤형 일자리 제공,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 및 유관기관 협력 네트워트를 활성화한다. 주요 사업으로는 ‘청ㆍ사ㆍ진(청년사회진출 지원사업)ㆍ인턴십 프로그램ㆍ청년내일채움공제 사업’등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신성장산업육성으로 미래 일자리 고용플랫폼을 마련하고자 하는 ‘300만 인천 고용혁신프로젝트’ 등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5,104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 인력 미스매치 해소 및 안정적 일자리 지원을 위한 지역ㆍ산업 맞춤형 인력양성 사업 등이 추진된다.
유정복 시장은 “어려움에 처한 대내외 경제적 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협력분위기를 확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노사민정 협의회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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