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근 건설현장에서 개최된 인천공항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 착공식에서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부사장(왼쪽에서 여덟 번째), 이보영 서울지방항공청 공항시설국장(오른쪽에서 일곱 번째) 등이 기념 시삽을 하고 있다.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정일영)는 10일 인천공항 다목적체육관 건립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에는 이광수 부사장 등 인천공항공사 임직원과 서울지방항공청을 비롯한 공항 상주기관 대표, 영종도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인천국제공항 다목적체육관은 2018년 4월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며 인천공항공사 소속 배드민턴단인 스카이몬스의 훈련장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선수단 훈련이 없는 시간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회에 개방된다.
특히 인천공항 상주기관·협력사·항공사·지상조업사 등에서 근무하는 공항 상주직원과 인근 지역주민들의 다양한 실내체육과 문화행사 개최가 가능한 복합문화생활공간으로 공항 직원들의 상생의식 강화와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목적체육관은 총 12면의 배드민턴코트로 구성돼 공인 국내대회 개최가 가능해 영종지역 배드민턴 동호인이 국내 최고의 선수들의 경기를 관람할 기회도 생겨날 전망이다. 또한 항공기 사고나 대규모 풍수해 등이 발생할 경우에는 응급구호소나 긴급 구호물자 배부 등의 핵심 공항지원시설로서의 기능도 수행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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