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의왕도시공사
[의왕=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의왕도시공사는 월 정기 주차 수요가 높은 직영주차장 7곳의 정기주차 대기자 명단을 공개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는 그동안 개인정보 보호 등의 이유로 대기자 명단관리를 담당직원이 비공개로 취급해 왔다. 그러나 월 정기주차 수요가 높은 일부 공영주차장에서는 몇 달을 기다려도 정기주차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발생해 특정인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있었다. 이에 따라 공사는 4월부터 직영 공영주차장 7곳의 월 정기주차 이용고객 대기자 명단을 공사 홈페이지 및 주차장 대기자명단 게시판에 공개하고 있다.
이성훈 의왕도시공사 사장은 “명단공개로 인해 주차장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대기 순번 상황을 잘 알 수 있게 돼 부정 특혜 의혹이 사라질 것”이라며 “고객 목소리에 더 귀 기울여 이용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처리해 사업운영 신뢰도와 시설이용 만족도를 향상시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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