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관에 놓고 쓰는 징검돌 쿠션이다. 잠시 현관문을 열어줘야 하는 상황에서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가령 택배가 왔을 때를 떠올리면 쉽다. 신발을 신자니 번거롭고, 맨발로 나가자니 껄끄럽다. ‘토비이시(Tobiishi)’를 활용하면 발을 잠깐 디딜 수 있어 고민이 해결된다. 표면은 미끄럼방지 가공 처리를 한 덕분에 양말을 신은 채 발을 딛어도 괜찮다. 부드러운 합성피혁으로 만들어 돌처럼 단단하진 않고, 탄성이 느껴진다. 색상은 3가지로 출시. 가격은 1945엔(약 2만 원). ★관련사이트: dshott.co.uk/ja/product/tobiishi
스마트폰 하나로 스케줄 관리는 물론 메모도 할 수 있는 시대지만, 여전히 다이어리나 노트를 쓰는 사람도 적지 않다. 문제는 스마트기기와 달리 잠금 장치가 없다는 것. 이런 단점을 보완한 지문인식 노트가 등장했다. ‘락북(LockBook)’은 잠금 기능이 있어 비밀스럽게 노트 사용이 가능하다. 높은 센서 감도를 통해 손가락을 가볍게 대기만 해도 빠르게 열린다. 속지는 링 바인더 형태로 돼 있어 종이만 갈아 끼우면 평생 쓸 수 있다. 가격은 49달러(약 5만 6000원). ★관련사이트: indiegogo.com/projects/lockbook-own-a-personalized-notebook
솜씨가 서투른 사람도 쉽게 포장할 수 있는 종이봉투다. 일본에서 반려견으로 인기가 높은 시바견이 프린트돼 있는 것이 특징. 봉투 끝부분을 돌돌 말아 끈으로 묶어주면 멋스러운 포장이 완성된다. 크기는 가로가 12㎝, 세로 22㎝, 폭 7㎝로 과자나 작은 선물을 넣기 좋다. 앞발을 모으고 있는 귀여운 시바견의 모습을 보는 순간 절로 미소가 지어질 것이다. 봉투 10장과 끈 10개가 세트로 판매되며, 시바견의 표정은 3종류로 구성됐다. 가격은 850엔(약 9000원). ★관련사이트: felissimo.co.jp/youmore/wk57514/gcd460809
집에서 목청껏 노래하고 싶은데, 소음이 걱정이라면 이 상품에 주목해보자. ‘우타엣(UTAET)’은 깔때기 모양의 마이크와 이어폰이 한 세트다. 방음 기능을 갖추고 있어 큰 소리로 노래를 불러도 걱정 없다. 제조사 측에 따르면 “소리를 70% 차단해줄 뿐만 아니라 자신의 목소리가 귀로 직접 전달되기 때문에 보이스 트레이닝 효과도 거둘 수 있다”고 한다. 또 “틈틈이 연습하면 노래방 스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격은 4298엔(약 4만 4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gp/product/B01MXIYFXL
봄을 맞아 꽃 장식을 하는 가정이 많다. 하지만 매번 꽃에 어울리는 꽃병을 찾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때 유용한 것이 바로 ‘스프링 꽃병’이다. 재질은 볼펜에 쓰이는 나선형 스프링. 탄력 있는 스프링의 특징을 제대로 살려 높이를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꽃병을 따로 장만하지 않아도 일반 페트병이나 유리병 위에 덮어씌우면 근사한 꽃병으로 변신한다. 흔히 볼 수 없는 재질과 디자인이라서 더욱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템이다. 가격은 미정. ★관련사이트: yumatsuda.com/detail/spring_vase/spring_vase.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