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시의회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필리핀 마닐라시의회의 크리스티앙 폴 위 의원을 단장으로 한 3명의 대표단이 13일 인천시의회를 방문했다.
마닐라시의회의 이번 방문은 양 도시의회의 상호친선 국제교류 및 상호우호를 다지기 위해 이루어졌으며 경제자유구역청 내 송도 홍보관 방문을 시작으로 인천시의회 예방 등의 일정으로 진행됐다.
인천시의회 제갈원영 의장은 방문단과 함께한 자리에서 양도시간의 교류협력 및 친선 우호를 증진시키기 위해 방문한 필리핀 마닐라시의회 대표단에게 환영과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한 인천시를 `경제자유구역인 송도, 청라, 영종을 비롯해 GCF 사무국과 UN아태경제사회위원회 사무소 등 세계적인 국제기구가 위치한 국제 비즈니스 도시로서 마닐라시처럼 항만을 보유한 아시아의 관문도시`라고 소개했다.
제갈원영 의장은 “2009년 양도시의회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이후 우호교류 상호 방문이 전무했으나 이번 마닐라시의회 대표단의 인천시의회 방문을 계기로 양도시의 우호교류 협력 관계가 다시 활성화 되어 양도시가 국제도시로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마닐라시의 면적은 38.55㎢이나 인구는 필리핀 내에서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필리핀의 수도이자 경제의 중심지이다. 또 정부 주요기관이 소재하는 등 정치ㆍ산업ㆍ문화의 핵심이며 필리핀 중앙은행 본부가 위치한 금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특히 마닐라항은 필리핀의국제 선박 관문으로 필리핀 내 최대항구이자 세계에서 가장 좋은 항만으로 일컬어지는 마닐라 만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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