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BS 스페셜’ 캡쳐
16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외식업계의 전설 성신제 대표가 말하는 ‘빛나는 흑역사’에
1985년 미국 유명 피자 브랜드를 처음 수입해 들어온 성신제 대표.
연이어 로스터스 치킨, 한국 토종 피자브랜드 런칭 등 그는 80~90년대를 주름 잡았던 외식업계의 혁명가였다.
그랬던 성신제 대표를 다시 만난 곳은 5평이 조금 넘는 작은 작업실이었다.
오랜 시절 그를 봐왔던 유홍준 교수와 유인태 전 국회의원은 그의 실패에 대해 “지가 책에 오르막에 점포 내지 말라 해놓고 지가 했었다”고 지적했다.
성신제는 “지금 생각하니 겁도 없었다”며 너털웃음을 지었다.
또한 한석정 총장도 부산의 한 대학교 강당에서 ‘실패학 콘서트’를 열며 자신의 4수 이력서를 공개했다.
학사경고도 맞고 들어가는 직장마다 망한 흑역사도 있었다.
42세에 학자의 꿈을 이룬 그는 “실패요? 그건 원래 겪는 거라고”라며 실패를 두려워말라 제자들에게 거듭 강조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