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술심리치료 ▲치매예방 프로젝트 ▲커피점토화분 만들기 등
[서울=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토닥토닥 미술심리치료로 엄마의 마음을 힐링하고, 쉽게 버려지는 각종 폐기물을 멋있게 재활용해보는 시간! 사회적경제기업 지역공헌 프로그램에서 만나보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사회적경제기업이 가진 특성 및 재능을 살려 지역주민을 위한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 지역공헌사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공익적 가치를 추구하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는 시간을 갖고 주민들에게 사회적경제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함께 높이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됐다.
지난 2월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사회적경제기업을 대상으로 지역공헌사업을 공모하여 최종 5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프로그램은 지역문제와 각 사회적경제기업의 사업과 연계한 내용으로 5월부터 8월까지 진행된다.
영등포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에 입주해 있는 사회적기업 ㈜하이사이클은 ‘한 달에 한 번, 어라운드 업사이클링’을 통해 업사이클링(up-cycling)이 무엇인지 소개한다. 업사이클링이란 우리주변에 쉽게 버려지는 물건에 디자인을 더해 가치를 높힌 제품으로 재탄생시키는 것으로 체험을 함께 할 수 있다.
한국미술심리상담사 사회적협동조합은 ‘토닥토닥 엄마도 엄마가 필요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미술심리치료를 통해 바쁜 일상 속에서 지역 여성들이 자신을 되돌아보고 활기찬 생활을 도모할 수 있도록 돕는다.
스포츠교육 프로그램 관련 사업을 하고 있는 플레이콕은 지역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노후생활을 보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만 65세 이상 주민을 대상으로 ‘은빛 노년을 위한 무료 치매예방 뇌미인 프로젝트’를 강의와 체험형태로 진행한다.
영등포지역자활센터도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자원순환과 환경보전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커피점토 되살림 체험교육’을 실시한다.
커피점토를 활용해 나만의 화분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초등경제교육연구소는 ‘나도 기업가 정신’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에게 미래 경제를 이끌 리더로서의 기업가정신을 가르쳐준다.
각 프로그램에 대한 참여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영등포 사회적경제 생태계조성사업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앞으로도 구는 사회적경제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다양한 사회적경제기업이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주민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 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성장해 나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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