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요신문] 지방자치 경쟁력 최우수상을 수상한 청주시 이승훈 시장과 관계자들.<사진=청주시제공>
[충북=일뇨신문] 남윤모 기자 = 청주시가 통합 이후 지난 3년 동안 전국 최초로 각양각색의 새로운 시책을 추진해 변화를 선도하는 창의행정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시민체감 분야 - 시민편의 체감행정 실현
정기분 지방세 납부의 편의성을 도모하기 위해 지방세 분야로는 전국 최초로 ‘신용카드 자동이체 납부서비스’를 지난 2015년 10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서비스 덕분에 납부 실적이 2015년 125건(2300만 원)에서 2016년 2696건(2억 5300만 원)으로 꾸준히 늘고 있다.
또 시는 제안제도를 상상(相想)발전 제안제도로 전면 개편해 별도의 웹페이지를 구성함으로써 접근성을 강화했다.
이에 제안 시민 온라인투표제를 2016년 3월 기초지자체 최초로 도입․운영해 현재까지 2936명이 참여하는 등 쌍방향 제안제도로 정착시켜 나가고 있다.
2015년 11월부터는 대형폐기물 배출 무인민원발급기를 도입․운영하고 있다. 용암1동, 가경동, 복대1동에 설치․운영 중이며 총 1만3267건이 발급돼 민원 편의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 제도개선 분야 - 시민 중심 제도개선 노력
시는 전국 최초로 수의계약 상한제를 시행했다. 회계관서별 추정가격 1000만~2000만 원 공사, 용역, 물품 계약 건의 수의계약을 5건 이하로 제한해 일부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는 관행을 탈피하게 했다.
수의계약 상한제 시행결과 6건 이상 계약 업체가 2014년 33건, 2015년 19건, 2016년 8건으로 줄어 공정한 회계제도를 구현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또‘안전도시 청주’실현을 위해 2014년 9월‘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가이드라인’만들었고 2015년 11월에는‘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 조례’를 제정하는 등 제도적 기틀을 마련했다.
올해 전국 최초로 청주시 범죄예방 환경설계(CPTED) 종합계획에 따라 육거리시장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앞으로 청주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 아동 보호 분야 - 시민공감 아동복지 집중
전국 최초로 2015년 6월부터 대체교사 350명을 파견함으로써 보육교사 처우 개선에 힘썼다.
또 2016년 5월부터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상담전문요원을 배치‧운영함으로써 영유아들의 정상적인 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또 ‘액티브칠드런 청주’ 프로젝트를 전국 최초로 개발해 아동의 성장에 필요한 질 좋은 양육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145곳에 노란색 신호등을 설치해 보행안전에 일조하고 있다. 교통사고 건수는 설치 전(2013년 9월 1일~2014년 4월 30일) 26건에서 설치 후(2014년 9월 1일~2015년 4월 30일) 17건으로 34.6% 줄어들었다.
[충북=일요신문] 청주시가 콘셉트로 개발한 젓가락 페스티벌에서 이승훈 시장이 (중간)개막식에 참여해 포즈를 취했다.<사진=청주시 제공>
▲ 문화 발전 분야 - 시민행복 문화발전 기여 2015년 11월 11일 젓가락 페스티벌을 개최해 청주만의 특화된 문화콘텐츠를 개발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또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돼 생명문화도시를 선포하면서 한‧중‧일 3국의 문화도시가 참여한 가운데 지속가능한 문화브랜드로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이에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선포해 매년 젓가락 페스티벌을 성대하게 펼쳐 앞으로도 젓가락문화의 조사연구, 상품개발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전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제1회 대한민국 연극제를 지난해 6월에 성황리에 개최해 예술인과 시민이 함께 호흡하는 문화중심도시로 우뚝 섰다.
전국 16개 시‧도 대표작품 경연을 중심으로 다양한 무대로 꾸며 누적 관람객 20만 명에 육박하는 놀라운 성적을 거둬 다른 도시의 부러움을 샀다.
그리고 청주직지축제와 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을 통합해 국제행사로 승격한 직지코리아 국제페스티벌을 화려하게 펼쳤다.
다양한 전시 체험 콘텐츠를 마련해 관람객 26만 명이 다녀가는 쾌거를 이뤘다. 이 같은 노력으로 청주시는 지난해 행정자치부와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제6회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大賞 중 최우수 기관, 한국 공공자치연구원 선정 지방자치경쟁력 전국 1위의 영광을 안아 전국 지자체 중 으뜸도시로 우뚝 섰다.
박철완 청주시 정책기획과장은 “청주시정의 핵심은 시민과 함께 호흡하며 시민의 눈높이를 맞추며 시민의 행복시대를 열어가는 것”이라며“3500여명의 공직자는 맡은 바 직무 뿐 아니라 새로운 제도를 적극 고안해 시민행복 으뜸청주로 견인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