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경수 선생 프로필 사진.
[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오경수와 함께하는 음악여행 III’ 공연이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아라리오뮤지엄 공간소극장에서 개최된다.
‘서용석의 음악’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지난해 12월 3일 서울 돈화문국악당에서 열린 두 번째 공연 ‘제자발표회’에 이은 후속 공연으로 마련된다.
국내를 대표하는 대금 연주자인 오경수 선생을 비롯, 서영호, 김정림, 김규형, 강경아, 조주선 등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고 서용석 명인이 작곡한 곡들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오경수 선생이 연주할 대금산조를 비롯, 해금산조, 아쟁산조, 피리산조, 신 남도민요, 신조합주 등 다양한 영역의 음악이 선보인다.
국악계에 커다란 족적을 남긴 고 서용석 명인의 경이로운 음악세계와 함께 전통음악의 흥을 느낄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오경수 선생은 인간문화재 명창 ‘박초월’, 대금 명인 ‘서용석’, 판소리 명인 ‘조통달’ 선생 등 국악계의 거목들을 어른으로 둔 집안에서 태어났다.
이에 따라 자연스레 국악의 길을 걷게 됐으며, 이화여대와 동국대 대학원을 졸업했다.
현재 제45호 서용석류 대금산조 보존회 회장, 국립전통예술고등학교 강사, 만선국악특성화초등학교 국악감독, 김선중의 JDR실용음악학원 원장, 민속악회 시나위 악장 등을 맡고 있다.
민속악회 시나위가 주최한 국악경연대회에서 장원을 차지한 것을 비롯, 대구 전국국악경연대회 장원, 서울국악경연대회 장원, 고양시 지도자상, 국회의원상 등의 수상기록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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