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동계올림픽 교통시설현황
[강원=일요신문]유인선 기자 = 강원도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 ’대회기간에 국내외 방문객의 이동편의를 위해 맞춤형 특별교통대책을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강원도는 개최도시,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와 지휘체계 확립을 위해 대회기간 특별교통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조직위는 선수·임원 등을 중심으로 하는 수송대책 중심, 강원도와 개최도시는 관람객 광역이동 및 교통수요 분산·조정 등 지역교통대책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선수·임원 등 수송은 국내의 첫 관문인 공항에서부터 각 경기장까지 철도와 셔틀버스를 연계한 교통망을 구축한다.
인천공항 등에서 진부역(강릉역)까지 KTX-Ⅱ를 1일 51회 운영하고 철도역과 숙소, 경기장을 상호 연결하기 위해 셔틀버스 1,200여대 투입할 계획이다.
평창동계올림픽 수송기본 개념도
한편, 경기장 주변이 대부분 교통통제구역으로 지정돼 진입 및 주차가 금지됨에 따라 경기장 인근에 10개소의 환승주차장을 설치해 1만 여대의 차량을 주차할 수 있게 하고, 철도 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 철도역·터미널과 경기장을 연결하는 무료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
또한, 올림픽 대회기간 수송력 증강 및 교통수요 분산·조정 등을 위한 지역교통대책도 추진한다.
주요도시 간 교통 수요 분석을 통해 고속·시외버스 운행을 증회 및 조정하고, 부족한 수요는 전세버스 투입 등 수송력을 확보하고 버스 노선조정, 택시부제 해제 등 개최 도시내 교통편의 증진과 자동차 2부제 실시, 불법주정차 단속계획 수립 등 교통수요 분산을 위한 대책 마련과 운수종사자 친절교육 및 외국어 통역 대책 등 서비스 개선을 위한 대책도 추진할 계획이다.
강원도지사는 “개최도시, 조직위와 협력해 관람객 입장에서 편리하게 경기장까지 접근할 수 있도록 대회전까지 분야별로 철저히 준비하는 등 선수단 및 관람객의 이동편의 마련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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