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 조감도.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가 안심연료단지의 부도심권 도시기능 회복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공영개발 방식으로 추진 중인 ‘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안심 뉴타운 도시개발사업’은 대구시가 에코라이프 구현을 위해 오는 2021년까지 5000여억원을 투입해 동구 율암동 일원 36만㎡의 면적에 인구6500여명을 수용할 계획으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안심 뉴타운 사업은 2015년 12월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고시 이후 감정평가를 거쳐 지난 해 12월 토지 보상 협의에 착수했고, 올해 4월 현재 55%(국·공유지 포함 70%)의 보상이 이뤄지는 등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다만 연탄공장 등 일부 업체가 대구 인근에 이전지 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만큼. 토지와 영업권 보상 등으로 협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대구시와 대구도시공사는 오는 5월경 실시계획 인가를 거쳐 협의보상이 마무리 되지 않은 업체에 대해서는 지방토지수용위원회에 수용재결을 신청할 예정이며, 10월부터 지장물 철거공사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진 시장은 “안심연료단지 개발은 낙후된 부도심 개발이라는 목표와 오랜 기간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통 받은 지역주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공익사업이다”며, “이를 감안해 사업이 원활히 추진 될 수 있도록 주민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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