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쪽 세 번째부터) 백남선 이대여성암병원장, 김승철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겸 의료원장, 정태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허정원 이대목동병원 의학유전학센터장, 정혜선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이미애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홍기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사진제공=이대목동병원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은 유전성 유방암과 난소암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유전성 질환 상담 및 진료를 위해 의학유전학센터를 개소하고 허정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대목동병원은 유전성 암에 대한 전문가 상담을 통해 암 환자와 가족이 가질 수 있는 막연한 두려움을 없애고 암을 미리 감시하고 예방하기 위해 의학유전학센터를 개소했다. 이대목동병원 의학유전학센터는 진단 유전학 전문가인 허정원 센터장을 비롯해 정혜선, 정태동 진단검사의학과 교수가 정밀 의학에 바탕을 둔 유전 상담을 진행한다. 또한 유방암의 유전상담사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간호사가 환자와 가족들의 진료를 지원하면서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화된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대목동병원 의학유전학센터는 이대여성암병원과 연계해 유전 상담을 진행하고 점차 다른 유전성 암 분야에도 검사와 진료를 확대할 예정이다.
허정원 이대목동병원 의학유전학센터장은 “이번 센터 개소를 통해 유전성 질환의 정확한 진단과 이를 바탕으로 한 예방적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면서 “앞으로 유방암, 난소암 등 여성 암뿐만 아니라 대장암, 위암 등 다양한 유전성 질환으로도 검사와 상담을 확대해 이대목동병원이 개인 맞춤형 치료, 정밀 의학 서비스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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