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형별로 살펴보면 1단지는 아파트의 경우 전용면적 △59㎡ 72가구 △74㎡ 402가구 △84A㎡ 40가구 △84B㎡ 80가구 △84C㎡ 436가구 △99㎡ 112가구로 구성됐으며,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24㎡150실, △49㎡ 50실로 구성됐다.
2단지 아파트는 전용면적 △59㎡502가구 △74㎡ 428가구 △68T㎡ 61가구 △84T㎡ 42가구 △84A㎡ 605가구 △84B㎡ 168가구 △84C㎡360가구 △84D㎡ 93가구 △99A㎡ 62가구 △99B㎡ 59가구 △117㎡ 68가구 △129P㎡ 3가구 △134P㎡5가구 등의 다양한 상품으로 선보여 수요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걸포지구는 일산대교 남단 부근에 위치한다. 강남권에서는 올림픽대로에서 김포한강로 진입을 통해, 강북권에서는 자유로를 타고 일산대교를 건너면 바로 보이는 곳이다.
김포에서는 기존 도심인 사우동과 신도시인 한강신도시 사이에 걸쳐 있다. 지리적으로 신도시의 다양한 상업시설 이용과 기존 도심의 잘 갖춰진 교육 및 편의시설 이용이 쉽다.
또한 걸포지구는 기존 도심과 신도심의 연결하는 요충지 역할도 맡는다. 김포시에서도 한강신도시와 기존 도심을 연계하기 위해 2020년까지 지역개발에 역점을 두고 있는 곳이다.
걸포지구 총 면적은 57만7788㎡로 걸포1지구(약 23만9000㎡)에서는 2007년 ‘오스타 파라곤’ 전용면적 84~200㎡ 1636가구 분양을 마쳤다. 지금은 김포 일대 중대형 단지의 대표아파트로 자리잡은 이 아파트의 펜트하우스(전용면적 200㎡)는 12억 원으로 김포 내 최고가다. 또 2지구(5만5000㎡)에서는 지난 해 12월 총 540가구 ‘걸포북변역 우방아이유쉘’이 분양에 나서 한달 만에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걸포지구가 김포의 대표 주거지역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한다. 무엇보다 서울 주요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며 생활편의시설도 우수하다. 각종 개발호재 등으로 미래가치도 기대된다.
부동산인포 권일 팀장은 “김포시는 내년 김포도시철도 개통을 앞두고 미분양이 대부분 소진되고 인구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분양을 앞둔 단지가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역세권에 대단지 랜드마크 프리미엄을 갖춰 지역 수요자들은 물론 수도권 전역에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걸포지구는 향후 김포지역의 대표 주거지역으로 급부상할 가능성이 크다. 무엇보다 서울 주요업무지구와의 접근성이 뛰어나기 때문.
김포도시철도는 총연장 23.6km로 2014년 3월 착공을 시작해 올해 3월 말 현재 60%가 넘는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김포시 주요 지역을 관통하는 김포도시철도는 양촌역을 시작으로 구래역~마산역~장기역~운양역~걸포북변역~김포시청역~풍무역~고촌역~김포공항역 구간까지 10개 역이 신설된다. 김포시에 따르면 차량 디자인은 김포 황금들녘과 서울 9호선과의 연계성을 강조한 골드색을 이용해 노선 명을 ‘김포 골드라인’으로 정할 예정이다.
김포시는 또 김포도시철도가 개통되면 하루 평균 9만 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출퇴근 때는 2~3분 간격으로, 보통 때는 6~9분 간격으로 배차 운행할 예정이다.
김포도시철도는 기존 경전철과 다르게 전 구간 지하로 운행하며, 민자가 아닌 국가 재정사업으로 김포시가 관리주체가 되고 5~8호선을 운행하는 서울도시철도공사가 운영을 대행할 예정이다. 무엇보다 종착역인 김포공항역은 5호선, 9호선, 공항철도 노선이 지나는 환승역이어서 서울 어디든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게 가장 큰 장점이다.
한강메트로자이는 내년 개통 예정인 김포도시철도 걸포북변역에 인접해 있어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도 유리하다. 걸포북변역에서 4개역만 경유하면 공항철도•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에 닿을 수 있어 마곡, 디지털미디어시티(DMC), 여의도, 광화문은 물론 강남 접근성까지 좋아진다. 실제로 걸포북변역에서 김포도시철도 이용 시 여의도까지 가는 시간이 30분대로 서울 강서권 비역세권 단지에서 여의도까지 가는 시간과 큰 차이가 없다.
또 차량 이동도 편리하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일산대교, 김포한강로에 인접해 서울 주요 도심과 연결되는 올림픽대로, 자유로, 강변북로 진입도 탁월하다.
단일 아파트 단지가 1000가구만 넘어도 대단지 프리미엄을 톡톡히 누리는 만큼, 한강메트로자이는 4000가구 이상 매머드 급 프리미엄을 기대할 수 있다. 한강메트로자이는 총 4.229가구로 구성됐고 최고급 브랜드인 ‘자이’이기 때문에 프리미엄이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올해 4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4개 단지에 불과하다. 이 중 9575가구가 일반분양 될 계획으로 지난해 3곳 7696가구 보다 2000가구 가량 많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2곳 5417가구, 서울 1곳 1402가구, 부산 2756가구 등이다.
4000가구 이상 단지는 규모에서 얻는 ‘랜드마크’ 효과가 크다. 1만 명 이상이 거주하다 보니 교통, 상권이 아파트를 따라 집중되고 때에 따라 이정표 역할도 한다.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에 따라 1000가구 이상 아파트는 개발 부지의 5% 또는 가구당 3㎡ 이상을 공원이나 녹지로 조성해야 되기 때문에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또 단지 내 풍부한 편의시설, 커뮤니티 시설뿐만 아니라 관리비 절감 등 혜택도 많다.
무엇보다 단지규모가 클수록 가격 상승률이 높게 나타났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해 15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값은 7.72%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고, 1000~1499가구 5.11%로 뒤를 이었다. 또 700~999가구 4.10%, 500~699가구 3.87%, 300~499가구 3.74%, 300가구 미만 3.23% 등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에 분양에 나선 4000가구 이상 대단지 아파트는 청약 경쟁률이 높다. 서울 강동구에 작년 10월 나온 ‘고덕그라시움(4932가구)’은 1순위 22.2대 1, 같은 달 경기 안산에 나온 ‘초지역메이저타운푸르지오(4030가구)’도 1순위 평균 19.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뒤 모두 단기간 계약을 끝냈다.
자이 브랜드에 걸맞은 특화설계도 관심거리다. 타입별로 4베이(BAY), 3면 개방형, 저층 테라스 등을 선보인다. 최상층 전용면적 129•134㎡ 8가구는 펜트하우스로 공급될 예정이다. 최고층인 44층은 김포 아파트 중 최고 높이여서 상징성도 갖췄으며 수영장, 게스트하우스, 실내골프연습장, 욕탕을 갖춘 사우나, 맘스스테이션, 블록방 등 우수한 커뮤니티시설도 들어선다.
편의를 높여주는 설계도 다양하게 도입된다. 승강기 동작 시 발생하는 에너지를 전력으로 변환해 관리비를 줄일 수 있는 전력 회생형 승강기, 전기차 충전소, 무인 택배 시스템 등이 설계된다. 지상에는 차가 없는 공원형 아파트로 쾌적함을 더했다.
또한 한강메트로자이가 들어서는 김포시는 11.3 부동산대책 조정대상지역에서 제외돼 청약 부담도 적다. 5년 내 아파트 당첨 기록, 세대주 여부 등에 무관하게 청약을 넣을 수 있다. 김포시는 인구도 빠르게 늘고 있다. 2011년에는 25만여 명이었지만 작년 36만여 명으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어 수요도 탄탄하다.
박희석 GS건설 한강메트로자이 분양소장은 “김포에는 그 동안 남아 있던 미분양도 대부분 소진된데다 최근 분양한 단독주택도 단기간 계약을 끝내는 등 11.3 부동산대책 수혜지역의 혜택을 톡톡히 보고 있다”며, “견본주택 오픈 전에 마련된 분양홍보관에 주말이면 하루 100명 이상이 방문해 단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5월 김포시 걸포동 336-1번지에서 오픈할 계획이며 현재 김포시 걸포동 1574-3번지와 서울 강서구 마곡동 797-14번지에 분양홍보관을 운영하고 있다. 입주는 2020년 하반기 예정이다.
김진우기자 jw3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