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캡처
[일요신문] 배우 신이가 양악 수술 후 8년만에 드라마에 복귀했다.
20일 진행된 MBC 새아침드라마<훈장 오순남>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신이는 양악 수술 후의 근황을 전했다.
신이는 자신의 근황에 대해 “잘 먹고 잘 살았다. 그동안 시간이 금방 가더라. 뭐했는지 기억이 잘 안난다. 배울 수 있는 거 배우고 연기를 위해 많이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어 극중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오랜만에 작품을 하면서 저도 고민 많이 했다. 이 캐릭터가 예전의 내 모습과 너무 똑같아서 고민도 많이 했지만 제가 너무 오래 안나와서 아는 사람보다 모르는 사람이 많더라. 주위 분들도 했던 너 같은 사람은 없다라고, 한 번 더 해 보는 것이 어떻겠냐고 해서 다시 하고 있다. 너무 재밌다. 배우는 역시 연기를 해야 재밌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 열심히 할 생각이다”라고 포부를 전했다.
신이는 <훈장 오순남>에서 황룡그룹 기획개발팀 차장이자 순남(박시은 분)의 절친인 소명자 역을 맡았다. 지난 2009년 <파트너> 이후 드라마 고정 출연으로는 8년만에 맡은 캐릭터다.
한편 신이는 자신의 코믹 이미지를 탈피하기 위해 2011년 양악수술을 했지만 팬들의 외면으로 오랫동안 방송 복귀에 어려움을 빚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