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의왕시
[의왕=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의왕레일바이크가 개장 1주년을 맞아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개장 1주년인 20일부터 23일까지 나흘 동안 열리는 이번 개장기념 행사는 레일바이크를 찾는 이용객들을 위한 할인 및 경품제공, 게임, 체험 프로그램 등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기념행사는 레일바이크가 위치한 의왕시 부곡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걷기대회로 막을 올린다. 22일 오전 9시 한국교통대학교 일원에서 열리는 ‘제14회 부곡동민 한마음 걷기대회’는 이웃 및 가족들과 함께 걸으며 레일바이크 개장을 축하하고 레일바이크가 수도권 최고 관광지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성원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동안 레일바이크와 호수열차 탑승권은 20%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주말과 휴일인 22, 23일에는 휴대폰 보조배터리, 탑승할인권 등 푸짐한 경품이 걸려 있는 ‘행운의 러시안 룰렛’ 게임이 벌어진다. 또, 어린이 고객을 위한 ‘페이스페인팅’ ‘피에로 아저씨의 풍선아트’ 등 가족 단위 고객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됐다.
지난해 4월 20일 문을 연 의왕레일바이크는 그동안 이용객 25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단기간에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국내에서 유일하게 호수를 한바퀴 도는 호수순환형인 의왕레일바이크는 주변에 자연학습공원과 철도박물관, 조류생태과학관 등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즐비해 가족나들이 및 학생 단체학습 장소로도 각광받고 있다. 또 수도권에 위치해 대만, 태국, 홍콩 등 외국인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의왕레일바이크는 농업용수로도 쓸 수 없었던 왕송호수의 수질을 개선해 철새가 노닐고 연꽃이 흐드러지는 환경으로 개선시킨 모범사례로 떠올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다양한 봄꽃이 만개한 왕송호수에서 개장 1주년을 맞은 레일바이크를 즐기며 좋은 추억을 만들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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