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은빛공원 어린이놀이터 친환경 고온스팀 작업 사진=고양시 공원관리과 제공
[고양=일요신문]정승호 기자=고양시(시장 최성)는 따뜻한 봄을 맞아 어린이놀이시설 이용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덕양구 근린공원 내 설치된 어린이놀이시설에 대한 일제 안전점검과 친환경 모래소독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덕양구 관할 근린공원 어린이놀이터는 삼송·원흥지구를 포함해 총 17개소가 관리되고 있으며 시는 월 1회 이상 지속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매달 정기점검뿐만 아니라 일상점검이 수시로 이뤄져 노후화되거나 파손된 부품은 일괄 교체하거나 수리하고 시설물 결함으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의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있다.
이번 어린이놀이터 모래소독은 모래를 30cm 깊이로 뒤집고 유리조각, 동물 배설물 등 이물질을 제거한 다음 고성능 친환경 고온스팀기계로 모래를 살균 소독 실시했다. 또한 굳은 모래를 부드럽게 풀어줌으로써 어린이들의 낙상사고에 대비했다. 아울러 소독 후 기생충란 검사를 실시하는 등 모래에 대한 철저한 사후 관리를 통해 쾌적한 놀이터 환경 조성에 힘썼다.
시 공원관리과장 강규선은 “이번 모래소독은 과거 소독약을 살포해 모래와 놀이기구를 소독했던 방법을 벗어나 친환경 고온스팀 작업과 인체에 무해한 피톤치드 살포를 처음으로 시도해 작업 직후 어린이들이 바로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다는 데 의의가 크다”며 “앞으로도 덕양구 근린공원의 어린이놀이시설의 안전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