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인천 남동구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시 남동구(구청장 장석현)는 단독 및 다세대주택, 상가 등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위해 일반쓰레기(생활폐기물) 및 재활용품을 지정된 장소에 설치된 `생활폐기물 보관대`에 모아두면 수거해 가는 거점배출 방식의 수거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일반주택의 경우 집 앞에 쓰레기를 배출하면 `문전수거`의 방식으로 수거했으나 일반쓰레기와 재활용품의 혼합배출로 재활용품의 성상이 저하되고 잔재물은 주변 환경이 저해되는 요인으로 작용해왔다. `거점수거` 방식에 이용되는 `생활폐기물 보관대`는 분리배출을 용이하게 하는 거점수거시설로 설치 시 `문전수거` 방식의 단점을 개선하고 깨끗한 분리 배출장소를 제공해 쾌적한 주거 환경을 조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배출 방법은 생활쓰레기의 경우 종량제봉투를 이용하고 재활용품은 투명봉투에 일정량을 모아 거점 장소에 설치돼 있는 `생활폐기물 보관대`에 종류별로 배출자가 직접 배출하면 되며 배출시간은 일, 월, 화, 수, 목요일 오후 5시부터 밤 12시까지이다. `생활폐기물 보관대`에 모아진 폐기물은 월, 화, 수, 목, 금요일, 주5일 수거한다.
구는 접근성이 뛰어나고 주민불편을 최소화시킬 수 있는 거점 수거 장소에 생활폐기물 보관대 2천600개를 설치하고 기존 설치 운영 중인 생활폐기물 공동관리소와 병행·운영해 깨끗한 거리환경 조성에 힘쓸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생활폐기물 보관대의 철저한 관리로 청결하게 유지해 나갈 방침”이라며 “보관대 배치 시 해당지역 주민들의 배출요일 준수 및 적극적인 이용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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