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가 도(道)간 경계를 뛰어넘은 협업으로 광역화장장을 조성해 경기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
[여주=일요신문] 유인선 기자 = 경기 여주시(시장 원경희)는 강원도 원주시, 횡성군과 힘을 합쳐 추진 중인 원주 광역화장장 조성사업이 2017년 경기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주시는 주민의 약 80%가 화장(火葬)을 선호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 화장장이 없어 성남, 용인 등 1시간 이상 거리의 화장장을 이용하고 있는 현실을 개선하고자 원주시의 광역화장장 공동건립 제안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2017년 12월 준공을 앞두고 있다.
특히 경기도와 강원도, 도(道)간 경계를 뛰어넘은 협업사례이며 정책 추진과정에서 주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 설득을 실시한 정부3.0이 추구하는 개방, 공유, 소통, 협력의 4대가치가 적절히 녹아있는 사례로 인정받아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양일간 강원도 양양에서 경기도 31개 시·군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 2017년 경기도 정부3.0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장려상을 수상한 것.
한편,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경기도 내 정부3.0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확산해 나가고자 마련된 자리로, 앞서 경기도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38개의 우수사례를 공모 받아 8개의 대표사례를 선정하고 대표사례에 한해 이번 대회에서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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