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노컷뉴스가 여론조사 전문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24~26일 조사한 결과, 문 후보는 44.4%로 1위를 기록했고 안 후보는 22.8%로 2위로 나타났다.
문 후보와 안 후보 모두 지난 주 대비 2.3%p, 5.6%p씩 하락했고 간 격차는 지난 주 18.3%p에서 21.6%p로 벌어졌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는 지난주 10.5%에서 13%로 상승했다. 이는 안 후보 쪽에 쏠려 있던 보수층이 이탈한 것으로 해석된다.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7.5%로 4위로 올라섰다. 유승민 바른정당 후보는 5.4%로 4위에서 5위로 내려앉았다.
정당 지지율은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하락하는 모습을 보인 반면, 한국당·정의당·바른정당은 동반 상승했다. 민주당 41.6%, 국민의당 17.4%, 한국당 12.3%, 정의당 7.4%, 바른정당 6.1%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전국 성인남녀 1520명을 대상으로 무선 전화면접(20%), 무선(60%), 유선(20%) 등을 병행한 임의 전화걸기 방식으로 조사했다. 성, 연령, 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 (2017년 3월말 행자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응답률은 11.8%,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였다.
여론조사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