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개막식을 맞아 한경아 한국방문위원회 사무국장(첫줄 우측에서 네 번째)과 행사 주요참석자들이 환대실천 세리머니를 실시하고있다.
[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재)한국방문위원회(위원장 박삼구)는 28일부터 5월 7일까지 외국인 관광객 방한 집중 시기(노동절 및 골든위크)를 맞아 서울특별시관광협회(회장 남상만)와 ‘2017 봄시즌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을 운영한다. 이에 앞서 27일 환대주간의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을 명동 일대에서 개최했다.
개막식은 풍물놀이를 시작으로 환대주간 기념 축사와 재방문 외국인 감사전달식, 환대실천 서포터즈 발대식 등으로 진행됐다. 또한 개막식 세리머니로 (재)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 서울시관광협회 남상만 회장, 서울특별시 관광체육국 안준호 국장 등 민관을 대표하는 관계자들과 대학생 미소국가대표, 에어서울 승무원, 환대실천 서포터즈가 함께 명동 거리를 걸으며 시민과 외래관광객에게 복주머니와 K스마일 캠페인 기념품을 배포했다.
한편, 약 10일간 진행하는 환대주간 동안 관광특구 및 주요관광지 7개 지역(종로청계, 명동, 남대문, 동대문패션타운, 이태원, 강남마이스, 홍대)에 환대센터를 설치해 외국어 통역 및 관광정보안내 등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한다. 환대센터를 찾은 외래관광객들은 편의 서비스를 포함해 한글네임택 만들기, 관광지 VR체험, SNS 공유이벤트, 한복 체험과 같은 참여형 프로그램과 태권도 퍼포먼스, K팝 커버댄스, 난타 등의 거리공연도 즐길 수 있다. 특히 동남아권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명동, 홍대, 동대문 환대센터에서는 해당 언어권 안내 인력이 추가 배치돼 동남아시아 관광객들의 관광편의를 돕는다.
한국방문위원회 한경아 사무국장은 “지난해 외국인 관광객 환대주간 동안 6만5천명이 넘는 외래관광객들이 환대센터를 방문해 관광서비스를 제공받았고 만족도 역시 매우 높았다”며 “이번 환대주간 운영을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둔 우리의 친절과 미소를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어 더 많은 외국인들이 우리나라를 방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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