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빌리 부시. | ||
호탕한 웃음소리와 익살스러운 몸짓으로 좌중을 사로잡았던 그의 이름은 빌리 부시(32). 바로 조지 W 부시 대통령의 사촌이자 전 부시 대통령의 조카인 부시 가문의 인물인 것이다.
현재 미국의 인기 연예TV프로그램인 <액세스 할리우드>에서 리포터로 활동하고 있는 그는 직설적인 표현과 속사포처럼 끊임없이 쏟아붓는 질문 공세로 상대를 당황하게 만드는 것이 특기.
뻔뻔하다 싶을 정도로 덤벼드는 까닭에 일각에서는 그의 이런 저돌적인 모습을 가리켜 ‘철면피 리포터’라고 부르는가 하면 “아무 곳에나 끼어들어 건방지다”고 비난하기도 한다.
한 번은 <위대한 유산> <가타카> 등의 스타 에단 호크의 집 근처에서 몰래 잠복하고 있다가 나타나 솔직하면서도 음탕한 인터뷰를 시도해 시청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끌기도 했다.
그가 이처럼 무명인데도 불구하고 뻔뻔스럽게 행동하고 있는 이유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부시’라는 이름에서 나오는 자부심 때문이라고 추측하고 있다.
아무튼 점차 인기가 치솟고 있는 그의 인기를 증명이라도 하듯 요즘 할리우드에서는 그를 무시하던 사람들 사이에서 “빌리 부시를 조심하라”란 말까지 나오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