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어 심 후보는 “담뱃세 인하를 얘기하기 전 사과해야 한다. 그 당에서 인상하지 않았나”라며 “법인세는 깎아주고 서민 주머니를 털어 대기업·기득권 세력 곳간을 채워줬는데 지금 감세를 얘기할 자격이 되느냐”고 답변했다.
이어 심 후보는 유류세 인하에 대한 입장을 묻는 홍 후보의 질문에 “에너지 소비를 줄이는 게 핵심”이라며 “서민 표 얻으려고 유류세를 인하한다는 포퓰리즘 공약을 그만 내라”고 질타했다.
한편, 심 후보는 지난 23일 TV토론회에서 ‘돼지흥분제’ 논란을 거론하며 홍 후보를 향해 “성폭력 범죄를 공모한 후보를 경쟁 후보로 인정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여다정 기자 yrosadj@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