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규석 기장군수.
[부산=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기장군은 오규석 군수가 지난 28일 좌광천의 오폐수 유입 방지를 위해 진행되는 ‘정관 제척지 오수관로 설치공사의 재원 확보를 위해 관련기관인 환경부를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정관 신도시 도심하천인 좌광천은 지역 내 아름다운 하천으로 손꼽히고 있어 많은 지역주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하지만 분류식오수관로 미설치로 인해 기장군 정관신도시 조성 당시 제외된 기존 마을지역의 생활오수가 좌광천으로 유입, 수질오염을 가중시키고 도시미관을 훼손하고 있다.
좌광천 모습.
이에 기장군이 지속적인 환경순찰 및 개인배수설비 접속불량 확인 등의 노력을 기울였지만, 원천적인 해결방안이 되지는 못했다.
이에 기장군은 정관제척지 내 오수관로 설치를 위한 용역 등을 시행, 정관신도시 내 환경개선을 위해 노력 중이다.
또한 오규석 군수가 ‘정관제척지 오수관로 설치사업’ 시행을 위해 직접 환경부를 방문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이날 환경부 이채은 생활하수과장을 직접 만나 “정관제척지 오수관로 설치사업은 좌광천변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연계한 지역현안사업”이라며 “좌광천이 계속해서 아름다운 하천으로 주민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해당 사업의 시행을 위한 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한편, 기장군은 ‘정관 제척지 오수관로 설치공사’가 완료되면, 기장군 정관신도시 조성 시 제척된 기존 마을지역(산막, 가동, 평전, 서편, 예림, 양수, 상곡, 매곡, 정관일반산단, 병산)의 생활오수 좌광천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함으로써 정관신도시 내 수질오염 및 주민생활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