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인 선수는 2일부터 10일까지 파주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실시될 소집 훈련에 참여하게 된다.
‘축구신동’ 이강인 선수. 사진=대한축구협회 홈페이지 캡처
이번 훈련은 오는 10월 한국에서 열리는 AFC U-19 챔피언십 지역예선 예선을 대비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한국은 예선에서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동티모르와 같은 조에 속해 있다. 10개조가 겨루게 되며 예선에서 조 1위를 하거나 2위 팀 중 상위 5팀이 내년 본선 대회에 진출하게 된다.
이강인 선수는 “내가 좋아하는 축구를 하기 위해 한국에 와서 좋다”며 “형들과 훈련하면서 많이 배우겠다”고 합류 소감을 전했다.
또 “세계에서 축구를 잘하는 나라인 스페인에서 열심히 배워 한국을 이끄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강인 선수는 한국축구 차세대 유망주로 주목받고 있다. 2007년 ‘날아라 슛돌이 3기’를 통해 축구신동으로 이름을 올린 후 인천유나이티드 유스팀을 거쳐 2011년 발렌시아 유스팀에 진출했다.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의 빅클럽에서 러브콜을 보냈으나 지난 3월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정윤서 기자 ilyo415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