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1 서비스는 2015년 인천신항에 개설된 이래 HNS(Hyundai New Start)라는 이름으로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나 지난 4월 2일부터 항로조정에 따라 PS1이라는 현재의 명칭으로 운영되고 있다. PS1 서비스는 2015년 개설 당시 항차 당 700TEU 수준의 평균 물동량을 보였으나 해당 항로의 운영 선사인 현대상선이 경영위기로 인해 일시 휴항을 겪었던 지난해에는 항차 당 평균 물동량이 600TEU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다.
그러나 서비스 유지와 활성화를 위한 IPA 및 선사‧하역사‧ CIQ기관 간의 긴밀한 협력뿐 아니라 냉동‧냉장 축산화물 및 과일류 등 주요 유치품목의 고부가가치화·다양화 등을 통해 물동량이 점차 증가하면서 최근에는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IPA 관계자는 “PS1 서비스의 물동량 증가추세에 힘입어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는 현대상선이 올해 인천항에서의 목표 물동량을 13만5천 TEU로 설정했다”면서 “이는 지난해의 2배가 넘는 매우 도전적인 수치로 현대상선은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적극적인 수도권 수출입 화물 유치를 펼치고 있으며 인천항‘컨’물동량이 지난해 12.7% 상승한 것에 주목해 동남아시아행 정기컨테이너노선 신규 개설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IPA 김순철 마케팅팀장은 “원양항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인천항을 이용하는 모든 선박, 모든 항로에 짐과 화물이 넘쳐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해 올해 물동량 목표인 연간 300만 TEU를 반드시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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