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사진은 해당 기사의 특정 내용과 관계 없음. ⓒ최준필 기자
이날 오전 10시 15분께 경기도 이천시 한 교차로에서 조 후보가 연설을 하던 중 문 후보 유세차량이 그 인근을 지나갔다.
이 때 조 후보 지지자 10여 명이 문 후보 유세차량을 막아 세운 뒤 선거운동원 장 아무개 씨(57)와 운전자 등 2명을 내리게 하고 나서 태극기 등으로 폭행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큰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유세차량에 설치된 스피커 등이 파손되며 선거 유세 일정에 차질이 생겼다.
경찰은 장 씨 등 피해자를 조사하고 있으며 현장 주변 CCTV 영사 등을 확보하는 대로 피의자를 가린 뒤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다.
조 후보 측은 “사건에 연루된 분들은 선거운동원이 아니라 지지자였다”면서 “조 후보나 운동원들은 사건 현장과 좀 떨어져 있어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 나중에 전해 들었다”고 선을 그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