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BS 스페셜’ 캡쳐
7일 방송된 ‘SBS 스페셜’에서는 미국 44대 대통령 버락 후세인 오바마의 2920일의 기록을 공개했다.
백악관 최초의 공식 미디어 작가 아룬 차우드하리를 비롯한 미디어 참모들은 2009년 취임부터 퇴임까지 8년 동안 오바마의 국정운영, 백악관 생활, 국민과의 만남 등을 모두 비디오로 기록했다.
전체 영상은 2021년에 공개되지만 취재팀은 관계자의 허가를 받아 미공개 영상과 작가의 공식 촬영 영상을 세상에 알렸다.
퇴임 무렵에도 55%에 이르는 높은 지지율을 기록할 수 있었던 비밀의 열쇠는 무엇일까.
그는 ‘샌디 훅 총기 난사’ 사건, ‘찰스턴 교회 사건’ ‘토네이도 재난현장’ 등 위기가 찾아올 때마다 더 관심받고 인기가 높아졌다.
재난을 당한 국민은 진심 어린 그의 위로를 받으며 아버지 같은 대통령에 보호받는다고 느꼈다고 말했다.
때문에 오바마는 ‘슬픔의 사령관’이란 별명을 얻었고 오랜 재임기간 동안에도 꾸준히 국민들의 사랑을 받았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