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의왕시
[의왕=일요신문] 박창식 기자= 의왕시는 ‘의왕 바라산휴양림’숙박객 등을 대상으로 휴양림 주변 숲의 다양한 치유인자를 활용해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에 조성된 ‘치유숲길’에서 6월까지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7월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산림치유는 피톤치드, 음이온, 광선, 습도, 아름다운 경관 등 숲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자연요소를 활용해 인체의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을 증진시키는 일련의 활동을 말한다.
의왕시는 산림치유에 대한 효과적인 활용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안으로 의왕 바라산휴양림내에 ‘치유숲길’을 조성할 예정이며 6월까지 시범 운영한 후 7월부터 본격적인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시범운영 기간동안에는 매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 하루 두 차례씩 의왕 바라산휴양림을 방문하는 숙박객 등을 대상으로 1회 참석인원 15명 이내 사전예약 및 당일현장접수를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참석자들이 산림치유지도사와 함께 산소방에서 스트레스 측정기를 통해 현재 스트레스 상태를 확인하고 기존의 휴양림 내 등산로, 데크로드 등을 활용해 프로그램 참여 후 스트레스 지수 변화를 확인해보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의왕 바라산휴양림 ‘치유숲길’관련 설문조사 등을 통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반영할 예정이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산림치유프로그램은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복잡한 도심에서 벗어나 숲속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건강을 증진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치유숲길이 조성되는 7월경부터는 ‘오감 숲속 힐링체험’ ‘태교숲’ ‘가족숲’등 본격적인 치유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니 많은 시민들께서 참여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의왕 바라산휴양림 산림치유 프로그램 참여 신청은 전화로 사전예약하거나 프로그램 당일 현장에서 접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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