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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 배우 공형진이 배우를 지망하는 아들에게 일침을 날렸다.
공형진은 최근 진행된 SBS<영재발굴단> 녹화에서 아들에 대한 교육관을 전했다.
이날 공형진은 자신이 과거에 자란 엄격한 집안 분위기를 설명했다. 사범대를 졸업한 그의 어머니는 공형진이 어릴 적부터 갖가지 학원에 보냈다.
공형진은 덕분에 고교시절 영어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할 정도로 빼어난 영어실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그러나 공형진은 배우의 꿈을 꾸고 연극영화과에 진학했다. 그는 아버지가 남긴 말을 기억한다고 했다. 바로 그 말은 ‘나에게 비겁한 모습 보이지 마라’라는 한 마디였다.
공형진의 아들 준표 또한 배우를 꿈꾸고 있다. 이에 공형진은 준표가 고등학교 2학년이 되기 전까지 연기자는 절대 안된다고 못받았지만 준표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이에 공형진은 준표에게 “나에게 뭔가를 바라지 말고 네 인생은 네가 알아서 해라”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편 공형진이 출연하는 SBS<영재발굴단>은 오는 10일 오후 8시 55분 전파를 탄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