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대 대통령선거일인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송파문화원(잠실7동 제1투표소)에서 시민들이 투표를 하고 있다. 박정훈 기자.
선관위에 따르면 총 선거인수 4247만 9710명 중 3190만 2410명이 투표를 마쳤다. 지난 4~5일 실시된 사전투표와 거소투표, 선상투표, 재외국민 투표의 투표율이 모두 반영된 결과다.
이는 지난 18대 대선 당시 오후 6시 기준 투표율 75.8%와 비슷한 수준이다. 다만 당시 투표 시간은 오후 6시까지였던 데 반해 이번 대선 투표 시간은 오후 8시까지로 2시간이 더 길다.
지역별로는 광주가 80.5%로 처음으로 80%대를 넘겼으며, 전남(77.6%), 전북(77.3%) 등 호남 지역 투표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는 70.6%로 가장 낮은 투표율을 기록했고, 충남(70.5%), 강원(72.4%)도 비교적 낮은 투표율을 기록 중이다.
선관위는 5월 10일 새벽 2~3시 정도에 당선자 윤곽이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