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주성남 기자= 한국영화배우협회 공식 매거진 ‘스타포커스(엠지엠미디어 발행)’ 5·6월호가 발간됐다.
이번 호는 영화 ‘어느 날’로 새롭게 감성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남길이 표지를 장식했다. 김남길은 ‘강수’ 역할을 맡아 자기 눈에만 보이는 ‘미소’의 영혼과 소통하는 감성 드라마를 선보였다. 김남길은 “상대역이 영혼이어서 혼자 연기하는 부분이 많았다”며 “자연스럽게 하려고 많이 노력했다”고 말했다. 천우희 배우와의 연기 호흡에 대해서는 “둘 다 서로 잘 맞는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상대 배우에 대한 배려도 잘 해줘서 고마웠다”고 밝혔다.
스타포커스 5·6월호에는 꾸준히 스크린에서 멋진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김윤진과 천우희의 인터뷰도 수록됐다. 영화 ‘시간위의 집’에서 김윤진은 남편과 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수감된 미희를 맡았다. 영화 ‘국제시장’에 이어 ‘시간위의 집’에서도 노인 분장을 한 김윤진은 “본드 같은 재질의 특수 분장을 얼굴 전체에 바르고 드라이기로 말리는 과정을 3번 거쳤다”며 “분장한 모습을 현실감 있게 봐주셔서 감사하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어느 날’에서 김남길과 호흡을 맞춘 천우희는 “1인 2역을 해보니 그동안 1인 2역을 소화한 분들이 ‘어떻게 연기를 저렇게 잘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연기하기 전엔 이렇게 어려울 줄 몰랐다”고 말했다. 그동안 강한 캐릭터들을 많이 연기했던 천우희는 감성 멜로의 대가인 이윤기 감독의 작품에 캐스팅되며 새로운 연기 변신을 예고한 바 있다.
이 외에도 영화 ‘시간위의 집’에서 김윤진과 같이 작업한 옥택연의 인터뷰도 만날 수 있다. 옥택연은 자신이 맡은 최신부에 대해 “스토리텔링을 해주는 역할로 중요하다”며 “반전의 축이기도 했기에 반전을 극화시키기 위해 앞부분을 좀 더 자연스럽게 연기하려 노력했다”고 했다. 두 번째로 영화 촬영에 임한 소감을 묻자 “좀 더 공들여서 쌓아간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호에는 지난 4월 19일에 6번째 팬송(가수가 팬서비스 개념으로 발매한 곡)을 발매한 에이핑크에 관한 소식도 있다. 에이핑크는 해마다 19일이 되면 팬송을 발매하며 팬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이외에도 고수와 김주혁이 출연한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 제작보고회 현장도 담았다.
스타포커스 5·6월호는 교보문고, 예스24, 알라딘 등 온라인 서점과 교보문고 및 영풍문고 등 국내 대형 서점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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