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이란의 섬유 아티스트인 마리암 아쉬카니안의 ‘슬립’ 시리즈 베개를 보면 몽환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 베개 위에 잠자고 있는 사람의 모습의 수를 놓았기 때문에 어딘가 모르게 초현실적이면서도 황홀하기 때문이다.
고요하고 편안하게 잠을 자는 모습부터 어딘가 불편하게 자는 모습까지 사람들이 베개를 베고 어떻게 잠을 자는지를 다양하게 표현했다.
화가이기도 한 그녀는 베개 위에 그림을 그리듯이 수를 놓았으며, 따라서 캔버스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보다 역동적이고, 조각 같은 느낌이 드는 것이 특징이다. 출처 <마이모던멧닷컴>.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