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우볼 엔터테인먼트 제공
[일요신문] 배우 신동욱이 난치병 투병을 이겨내고 드라마에 복귀하는 가운데 그의 과거 투병 생활 언급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신동욱은 지난해 11월 방영된 JTBC<말하는대로>에 출연했다.
그는 2010년 군 복무 중 복합부위 통증 증후군(CRPS)를 진단받고 7년간 투병 생활을 해왔다.
이날 신동욱은 “처음 쓰러졌을 때 깨어나 보니 치아가 부러져 있었고 피범벅에 팔이 부러져 있었다”고 상황을 전했다.
또한 신동욱은 “현재까지 재활과 치료를 열심히 받고 있다. 제 질병에 대해 설명하자면, 추위에 약하다. 추위에 노출되다 보면 커터칼로 슬라이스를 당하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재활치료 받을 때 비명 지를까봐 수건을 입에 물고 치료받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신동욱은 “고통을 참기 위해 이를 악무는 습관이 생겼다. 치아가 뒤틀리다 부러져버렸다. 지금 많이 좋아졌다”고 투병 생활을 전했다.
한편 신동욱은 난치병을 이겨내고 약 7년만에 MBC드라마<파수꾼>으로 복귀한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