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하다’ 뮤직비디오 장면 사진=수원시 제공
[수원=일요신문]김재환 기자=개그맨 유세윤이 제작하고 걸그룹 ‘에이핑크’ 멤버 윤보미가 출연하는 수원시 홍보 뮤직비디오 ‘수원하다’가 15일 수원시 SNS와 수원iTV, 유튜브, 네이버TV, 카카오TV 등에 공개된다.
‘수원하다’는 지난 4월 수원시 영상홍보대사로 위촉된 윤보미가 부른 바이럴 홍보송이다. 개그맨 유세윤이 대표로 있는 광고제작회사 ‘바이백’이 뮤직비디오 제작을, 유세윤이 작사·뮤직비디오 연출을 맡았다. 유세윤의 기발한 웃음코드와 윤보미의 상큼하고 발랄한 매력이 더해져 유쾌한 영상이 만들어졌다.
“수원하다”가 반복되는 훅송(반복되는 짤막한 구절)이 인상적인 뮤직비디오에는 수원화성, 광교호수공원, 벽화골목 등 수원이 명소가 등장한다. 수원왕갈비, 수원의 야경, 수원화성문화제 등 수원을 대표하는 음식과 축제도 만날 수 있다.
뮤직비디오는 지난 4월 촬영했다. 주인공 윤보미가 수원왕갈비로 만들어진 양탄자를 타고 수원 하늘을 나는 모습, ‘수원하다’(시원하다)라는 콘셉트에 맞게 시원한 물을 배경으로 한 장면, 즉흥적으로 춤을 추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유세윤은 현장에서 즉흥적으로 위트 넘치는 아이디어를 내며 수작(秀作)을 만들어냈다.
수원시 관계자는 “쉽지 않은 촬영이 계속되는 상황에서도 윤보미 씨가 시종일관 밝게 웃으며 촬영에 임했다”며 “웃음이 끊이지 않는 즐거운 현장 분위기 속에서 만족스러운 작품이 나왔다”고 말했다.
윤보미는 “고향이자 친구 같은 도시인 수원시에 대한 애정이 가득 담긴 홍보 뮤직비디오여서 너무나 즐겁게 촬영했다”며 “많은 분이 ‘수원하다’ 뮤직비디오를 보시고, 수원에 관심과 사랑을 가져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수원시, 윤보미와 작업은 처음이라는 유세윤은 “관공서, 아이돌에 대한 고정관념을 바꾸게 될 정도로 즐거운 촬영이었다”며 “열심히 작업한 작품인 만큼 많은 분이 보시고 시원하게 웃으셨으면 한다”고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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