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 인스타그램
[일요신문] 배우 이성경이 후배 조혜정과의 신경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4일 이성경은 자신의 팬 카페에 최근 조혜정과 신경전을 벌였다는 ‘인성논란’에 대해 입장을 전했다.
이성경은 “조혜정과의 상황에 대해 설명드리겠다. 상황상 갑자기 왜 이렇게 해석이 되었는지 저희 두 사람 다 당황스러웠다. 드라마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이렇게 사랑스러운 난희를 어떻게 미워하고 기를 죽이고 싶겠느냐”고 적었다.
이어 “평소 라이브를 잘 활용하는 혜정이와 달리 전 당시 라이브를 한 두어번 해봤던지라 그것은 생소하고 어색한 것이었다. 혜정이가 즐겁게 라이브를 하고 있길래 인사를 했고 ‘지금 코멘터리 현장을 보여드리면 드라마 팬 분들을 비롯해 DVD를 궁금해하며 기다리시는 분들이 너무 좋아하시겠다’싶어서 켜본 것이다. 혜정이를 기 죽이려고 일부러 라이브를 켠 모습으로 비춰질 줄 전혀 상상도 못했다”고 해명했다.
또한 이성경은 “제가 왜 기죽은 표정을 짓냐며 말한 부분은 혜정이가 아닌 옆에 있는 주혁 군의 장난 섞인 시무룩한 표정을 보고 한 말이었다”며 “이번 일을 통해 더 겸손하고 배려하는 방법을 배우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성경은 지난 3월 24일 <역도요정 김복주>코멘터리 녹음 현장에서 조혜정이 자신의 SNS라이브를 진행하자 자신도 SNS 라이브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이성경이 조혜정의 SNS 라이브 접속자 수를 훨씬 추월하자 함께 있던 동료 중 한 명이 “혜정아 넌 꺼라 그냥”이라고 말해 조혜정이 SNS 라이브를 종료했다.
이후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이성경이 조혜정의 기를 죽이기 위해 의도적으로 SNS 라이브를 따라 켠 것 아니냐는 비난이 일었다.
주성연 기자 joofeel@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