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하늘숲추모원 캠핑장.
[세종=일요신문] 임규모 기자=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이 오는 20∼21일까지 양 일간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국립하늘숲추모원 야영장에서 추모원 이용가족과 지역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캠핑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국립하늘숲추모원의 이용자에 대한 산림복지서비스룰 확대하고 지역주민들과 소통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수목장림·야영장 소개 ▲안전캠핑교육 ▲캠핑용품 디아이와이(D.I.Y, 소비자가 원하는 물건을 직접 만들 수 있도록 한 상품) ▲캠퍼노래자랑 ▲달콤 콘서트 ▲캠핑요리 콘테스트 ▲마을장터 ▲꼬마 부시크레프트(bushcraft, 자연물을 활용해 캠핑을 즐기는 레포츠) 등이 진행된다.
또 참가자(사전 예약한 80팀)들이 직접 만든 도시락을 소외계층에게 전달하는 사랑의 도시락 전달 행사와 마을 주변 환경개선 캠페인, 지역 농산물 팔아주기 행사(마을장터) 등도 열린다.
지난해 산림청이 조성한 국립하늘숲추모원 야영장은 총 3.6ha의 면적에 캠핑사이트 80개(글램핑 10동 포함)와 야외수영장 등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지역 상생발전 차원에서 인근 마을(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계정3리) 주민들이 야영장 운영에 참여하고 있다.
국립하늘숲추모원은 지난 2009년 경기도 양평군 양동면 양서동로 372번지 일원에 조성된 수목장림(48ha)으로 친환경적인 새로운 장묘문화 정착을 위해 제단이나 비석 등을 설치하지 않고 명패에 고인의 이름 등을 적어 추모목(가족목·공동목)에 매달아 고인을 기리는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윤영균 한국산림복지진흥원장은 “이번 행사는 수목장림에 대한 인식개선을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을장터와 야영장 운영 등 지역주민들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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