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 균형개발·빈부격차 해소로 구민 삶의 질 향상시켜
- 이태원 상권 활성화, 전자상가 도시재생 등 호평
-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 등 특색 있는 교육·보육 인프라 구축 ‘주목’
- 가치경영이란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영방식
[서울=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16일 한국프레스센터 내셔널프레스룸에서 ‘2017.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을 받았다.
대한민국 가치경영대상은 사회 각 분야에서 고객만족을 위해 노력하는 뛰어난 인물과 기업, 기관에 주어지는 상이다. 헤럴드경제와 코리아헤럴드가 주최하고 한국경영평가원 등이 주관한다.
구는 ▲지역 균형개발 ▲빈부격차 해소 ▲미래교육 실현 ▲안전도시 구축 등 모든 행정 부문에서 구민 삶의 질을 향상시기 위해 노력해 왔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구는 지역 균형개발에 열심이다. 특히 다국적 문화가 혼재한 이태원에 세계음식거리, 베트남 퀴논길, 앤틱가구거리 등을 새롭게 조성하고 매년 전 세계 관광객 100만명이 찾는 이태원지구촌축제를 개최하는 등 상권 활성화에 주력했다.
구는 또 전자상가 일대를 첨단 IT산업의 메카로 만들기 위해 도시재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전자상가는 올해 초 서울형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됐으며 향후 5년간 서울시로부터 200억 원의 마중물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구는 빈부격차 해소를 위해서도 노력한다. 지난해 6월 용산복지재단을 설립해 복지사각지대를 다수 발굴했으며 16개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은빛자원봉사단 등 민간과의 협치를 통해 지역의 인적·물적 자원을 관련 사업에 투입하고 있다.
구는 노인요양원과 국공립 어린이집을 신설하고 매년 사회복지박람회를 개최하는 등 복지인프라 확보에도 주력한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의 최대 관심분야는 교육이다. 100억 꿈나무 장학사업, 고교연합 청소년 전공연구 프로그램, 원어민 외국어교실 등 다방면에 걸친 사업으로 ‘아이들의 웃음소리가 떠나지 않는 용산구’를 만들고자 한다.
원효로 옛 청사를 활용해 어린이·청소년 종합타운을 조성하는 등 특색 있는 교육·보육 인프라를 구축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구는 한강로일대 방재시설물 확충, U-통합관제센터 운영, 전국 최초 하수관로 CCTV 데이터베이스 구축 등 재해·재난 없는 안전용산 건설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성장현 용산구청장은 “용산은 어제보다는 오늘이, 오늘보다는 내일이 더 희망이 있는 곳”이라며 “구민과의 활발한 소통을 통해 모두가 행복한 용산을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가치경영이란 고객가치를 창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경영방식을 말한다. 조직 구성원들은 고객에게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다는 확신을 가지며 구성원 스스로 조직 가치에 몰입한다.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