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창조일자리 센터+경북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 유치로 취‧창업 시너지화
[안동=일요신문] 최창현 기자 = 경북도가 지원하는 안동대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가 본격 업무를 시작한다.
경북도는 19일 안동대에서 ‘대학창조일자리센터’개소식을 갖고 지역청년들의 취·창업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장주 행정부지사, 대구지방고용노동청장, 안동시장, 안동대총장, 경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 및 대학취업 관계자, 대학생 등 200여명이 함께했다.
이날 개소식은 안동대가 올 2월9일 고용노동부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운영 공모사업’에 선정 된 후 사업계획 수립, 운영 시설 설치 등 준비과정을 거쳐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유치를 기념하고 청년 취업지원 서비스 시작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위해 추진됐다.
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와 경북도(시군)가 함께 지원하고 있는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대학 내 분산돼 있는 취·창업 지원기능을 공간적·기능적으로 통합 연계해 학생들에게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졸업생 및 인근 지역 청년들도 진로상담 등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 할 수 있다.
아울러 전문 컨설턴트를 채용(6~9명)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진로상담을 받을 수 있게 하고, 1~2학년 진로지도 필수 교과 및 프로그램 확대로 저학년부터 체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도록 한다. 하며, 특히 고용복지센터‧경북도‧창조경제혁신센터 와의 공동 연계 프로그램 운영 등을 통해 지역 청년고용서비스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사진=경북도 제공)
대학창조일자리센터는 이번에 문을 여는 안동대(북부권)를 비롯해 대구대‧영남대(경산-남부권), 동국대(경주-동남부권), 한동대(포항-동부권), 경운대‧구미대(구미-중부권) 등 비수도권 시·도 중 가장 많은 7개 대학교가 권역별로 대학생 중심 청년일자리 정책의 거점 역할을 하고 있다.
안동대는 앞으로 5년간 30억원을 지원받아 경북 북부권 6개대학 1만6000명 청년들의 진로·취업을 돕게 된다.
이 대학은 앞서 지난달 26일 ‘경북 북부권 청년창업지원센터’ 운영기관 공모(5년간 30억원)에도 선정됐다.
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북부 지역은 남부권 등 다른 지역에 비해 취‧창업 인프라가 부족 했으나, 안동대의 대학창조일자리 센터와 청년창업지원센터 유치로 북부권 청년들의 일자리 진로에 대한 고민을 덜어 줄 수 있게됐다”라며, “이를 계기로 청년일자리 관계자들이 책임의식을 갖고 청년고용 문제를 해결하는데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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