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차가운 음료수를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쿨 스트로’는 갈증 해소를 돕는 냉각 빨대다. 가볍고 열전도율이 높은 알루미늄 재질로 만들어 기존 빨대보다 훨씬 차갑게 음료수를 즐길 수 있다. 만약 얼음이 든 컵에 꽂아 쓰면 효과는 배가된다. 음료를 젓는 막대, 머들러로 활용해도 안성맞춤. 물에 씻으면 몇 번이고 재활용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색상은 펄이 가미된 핑크와 블루, 옐로 등 3가지로 출시. 가격은 700엔(약 7000원). ★관련사이트: amazon.co.jp/dp/B01MR6WX9R
복고 열풍을 타고 새로운 형태의 카세트 플레이어가 등장했다.‘엘보(Elbow)’라는 이름의 이 제품은 외부 케이스를 없애고, 회전암과 테이프를 읽는 헤드로만 구성됐다. 심플하고 미니멀한 디자인이 매력적. 티셔츠 포켓에 쏙 들어갈 만큼 작은 크기를 자랑해 휴대하기도 간편하다. 또 이어폰을 꽂아 음악을 들을 수 있고, USB 포트가 내장돼 있어 컴퓨터와 연결하면 오디오 추출도 가능하다.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조만간 킥스타터를 통해 선주문을 받을 예정이다. ★관련사이트: elbow.co.nf
모양을 바꿔 여러 가지 스타일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스피커다. 영화 <트랜스포머>에 나오는 변신로봇 옵티머스 프라임에서 이름을 따왔다. 4개의 스피커를 펼치면 스탠드형 스피커가 되고, 모두 접으면 콤팩트한 소형 스피커로 변신한다. 스마트기기 거치대 겸 블루투스 스피커로 사용할 수 있어 일석이조다. 모양을 조금만 바꿔도 사운드 출력에 변화가 있으니 장소에 맞춰 조정해보는 재미가 쏠쏠할 것 같다. 사용시간은 완전 충전 후 5시간 정도. 가격 미정. ★관련사이트: yankodesign.com/2017/03/22/the-optimus-prime-of-speakers
“거실에 웬 자갈이?” 얼핏 보면 자갈처럼 생겼지만, 실은 펠트로 만든 카펫이다. 원단은 양, 알파카, 라마, 토끼 등의 천연 털을 압축해 만들었다고 한다. 딱딱해 보이는 외관과 달리 밟으면 푹신푹신하고 부드러운 촉감이 특징. 집을 방문하는 손님들에게 반전 있는 매력을 선사한다. 인테리어 효과는 물론 자연적인 느낌이 물씬 난다는 점도 좋다. 모든 과정은 수작업으로 제작되기 때문에 비슷한 제품이 있을지언정 똑같은 제품은 없다. 가격은 170달러(약 19만 원). ★관련사이트: etsy.com/shop/flussdesign?ref=l2-shopheader-name
분재와 철도를 접목시킨 ‘디오라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디오라마는 실물처럼 보이게 만든 축소 모형을 일컫는다. 그리운 옛 풍경을 완벽하게 재현해내 보고 있으면 추억이 모락모락 되살아난다. 특히 모형이긴 해도 철도와 흙, 나무를 도자기 화분에 배치한 점이 인상적이다. 흡사 공들여 키운 분재를 보는 듯한 느낌도 들어 나이 지긋한 어른들에게 선물용으로 인기라고 한다. 크기는 직경 28㎝로 집안을 장식하는 데 부담 없다. 가격은 3만 1000엔(약 31만 원). ★관련사이트: pony55.com/lineup.html
강윤화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