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레오니드 티쉬코프의 설치미술 작품인 ‘프라이빗 문’이 전세계 사람들에게 위로가 되고 있다. 티쉬코프는 의사에서 아티스트로 전업해 제2의 인생을 살고 있는 모스크바 출신의 예술가다.
그가 만든 거대한 인공 초승달인 ‘프라이빗 문’은 전세계인들과 함께 화합, 프라이버시, 고독을 공유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동식이기 때문에 어디든 가져갈 수 있으며, 또한 크기가 거대하기 때문에 몽환적인 느낌마저 든다. 전세계인들을 하나로 만드는 단 하나의 힘을 표현한 것으로, ‘달을 만난 한 남자가 달과 함께 영원히 지낸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기도 하다.
지금까지 티쉬코프와 초승달이 여행한 나라로는 중국, 뉴질랜드, 대만, 프랑스, 북극 등이 있다. 출처 <pursuitist.com>.
김민주 해외정보작가 world@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