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시사매거진 2580’ 캡쳐
21일 방송된 MBC ‘시사매거진 2580’에서는 ‘안아키’ 논란을 집중취재했다.
‘약 안 쓰고 아이 키우기’를 뜻하는 ‘안아키’는 심한 피부질환에도, 감기에도, 화상 등에도 병원에 가지 않고 집에서 치료를 해 아동학대냐 자연치유냐를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전 안아키 회원은 “3개월 동안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지 않았는데 살도 빠지고 너무 힘들었다”고 털어놨다.
이처럼 논란이 커지자 지난 2일부로 문제가 된 ‘안아키’ 카페는 폐쇄된 상태다.
경찰은 안아키 카페에 대해 아동학대 등으로 조사할 계획이나 카페 운영자와 회원들은 “마녀사냥이다”고 주장하고 있다.
김효진 한의사(안아키 카페 운영자)는 “제 발에 일부러 쑥뜸을 태워 3도 화상을 만들어 치료해 본 적이 있다. 뜨거운 물에 담가서 40도 정도 하면 순식간에 없던 일이 된다”고 말했다.
그는 해외논문에도 이런 부분이 있다고 했지만 이 실험은 사람이 아닌 쥐를 대상으로 한 것으로 현재는 차가운 물에 치료할 것을 권유하고 있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