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캡쳐
23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파수꾼’ 3회에서 이시영(조수지)은 딸 병원을 찾아 “엄마가 나쁜 짓한 사람 꼭 잡을게. 그럼 우리 유나 눈 뜨는거다”고 말했다.
하지만 곧바로 응급상황이 벌어졌고 겨우 한 차례 고비를 넘겼다.
이시영은 김정영(수지 모)에게 딸을 맡기고 다시 범인을 잡으러 떠났다.
김정영은 “이번엔 한 눈 팔지 않을게”라며 딸을 위로했지만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 없었다.
의식을 되찾지 못한 딸을 두고 이시영은 김태훈(김은중)과 함께 사건 현장을 찾았다.
그곳에서 이시영은 높은 곳을 무서워하는 딸 유나가 박솔로몬(윤시완)을 따라 옥상까지 따라온 이유를 찾아냈다.
유나는 아빠가 하늘나라에 있다고 믿고 그림편지를 보내기 위해 옥상에 간 것이었다.
이시영은 “윤시완이 유인한 게 아니었어요. 멀쩡히 살아있는 사람을 죽여서. 그 거짓말 때문에. 내가 잊어버린 약속”이라며 자책했다.
이에 김태훈은 “자 봐요. 편지가 찢어져있잖아요. 편지가 찢기고 유나가 떨어지기 전 윤시완이 화가 난 이유가 있었을 거에요. 부딪친 적이 있었을텐데 기억해봐요”라고 말했다.
그때 이시영은 자신과 딸을 차갑게 쳐다보던 박솔로몬을 기억해냈다.
이민재 기자 ilyoo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