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영국 슈퍼밴드의 스토리와 영국 젊은 세대의 패션문화를 한 번에 체험할 수 있는 콘서트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대표 마틴 존 프라이어(Martin John Fryer) 원장)은 24일 강남 신사장에서 진행된 음악 토크 콘서트 ‘마이 브리티쉬 팝 클럽(my British Pop Club)’이 영어와 영국음악에 관심이 많은 직장인 및 학생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 마이클래스(myClass) 잠실 센터의 6월 1일 론칭을 알리고 성인 어학원 대표 영어회화 코스인 마이클래스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영국의 팝 음악과 문화’라는 주제로 개최된 ‘마이 브리티쉬 팝 클럽’ 이벤트는 ▲음악평론가 배순탁과 함께 하는 ‘브리티쉬 팝 토크 콘서트(British Pop Talk Concert)’ ▲주한영국문화원 성인 어학원의 실용 영어회화 코스 마이클래스의 체험판인 미니 클래스 ▲참가자들의 네트워킹을 위한 밍글링 파티(Mingling Party) ▲5인조 밴드 폰부스의 브리티쉬 팝 미니 콘서트 ▲퀴즈 이벤트 및 럭키드로우 코너로 진행됐다.
행사 1부 ‘브리티쉬 팝 토크 콘서트’에는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로 잘 알려진 음악평론가 배순탁이 배석, 90년대를 풍미한 영국의 ‘브릿팝’ 장르에 대해 참가자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연은 ▲브릿팝의 시초가 된 음악과 문화 장르 매드체스터(Madchester)와 배기(Baggy) ▲스웨이드(Suede)로 대변되는 브릿팝의 탄생 ▲브릿팝을 전세계에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한 오아시스(Oasis)와 블러(Blur)의 라이벌전 ▲1990년대 후반 브릿팝 침체기에 등장한 라디오헤드(Radiohead) 등 브릿팝을 대표하는 밴드를 하나씩 짚으며 1990년대 브릿팝의 흐름, 특징, 에피소드 등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2부로는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 잠실 센터 아카데믹 매니저(Academic Manager) 그레이엄 혼(Graham Horn)이 강사로 나서 성인 어학원 영어회화 코스인 마이클래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미니 클래스를 진행했다.
‘전후 시대 영국 젊은 세대의 문화(Post-war UK Youth Culture)’라는 주제 하에 1950년대부터의 영국 팝음악 흐름을 설명하고 이에 따라 변화된 영국 젊은이들의 패션과 문화를 함께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강의 중간 각 시대마다 유행한 문화에 따라 파생된 재미있는 영어 표현들을 소개하여 참가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었다.
2부 클래스를 맡았던 주한영국문화원 성인 어학원 잠실 센터 아카데믹 매니저 그레이엄 혼은 “마이클래스 잠실 센터의 6월 1일 공식 론칭을 기념해 진행된 마이 브리티쉬 팝 클럽 이벤트를 통해 영국과 영어 공부에 관심이 많은 분들에게 마이클래스를 소개할 수 있어 기뻤다”고 말했다. 이어 “마이클래스는 생활 영어, 여행 영어, 비즈니스 영어 등을 주제로 하여 어디서든 통할 수 있는 실전 영어를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마이클럽과 같은 무료 소셜 프로그램을 통해 영국의 문화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며 “오는 6월부터는 이번 마이 브리티쉬 팝 클럽과 같은 재미있고 유익한 수업을 기존의 을지로 센터, 강남 센터뿐 아니라 잠실 센터에서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한영국문화원 어학원은 6월 1일 마이클래스 잠실센터 오픈을 기념해 오는 5월 31일까지 마이클래스 사전 등록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공식 오픈 이전인 5월 31일까지 주한영국문화원 마이클래스 잠실 센터 수강을 위한 레벨테스트와 사전 등록은 을지로 및 강남 센터에서 가능하다. 마이클래스 잠실 센터 오픈 기념 사전 등록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주한영국문화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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