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강화군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강화군(군수 이상복)은 군청 소속 태권도 실업팀 조민광 선수가 지난 24일 경북 안동체육관에서 열린 제29회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 태권도 국가대표 선수 선발대회에서 우승해 국가대표로 선발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국가대표 선발전에는 전국 대학과 실업팀 1,600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했다. 조민광은 남자 헤비급(+87kg) 결승에서 한국가스공사 박재광 선수를 3회전까지 3대3으로 비기는 접전 끝에 서든데스(3회전까지 승패를 가리지 못할 경우 실시하는 연장전, 선득점을 취득한 선수가 승리)에서 2점을 선취득점하며 태극마크를 달았다. 조민광 선수는 오는 8월 19일부터 30일까지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리는 하계유니버시아드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한편, 남자 페더급(-68kg) 김영석과 남자 핀급(-54kg) 정찬호가 예선전에서부터 결승전까지 높은 득점력을 발휘하며 선전했지만 아쉽게도 각각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상복 군수는 “이번 결과로 강화군청 태권도팀이 전국 실업팀 중에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태권도 팀임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태권도 정신이 서려있는 호국의 고장으로서 강화군 위상을 드높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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