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19일까지 곤충 표본 만드는 ‘곤충 디오라마 만들기 체험학습’ 운영
- 최우수 1명 비롯 16명 최종 선발해 시상
[서울=일요신문] 송기평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800종이 넘는 표본과 살아있는 생태물 등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곤충체험학습장을 운영하고 ‘곤충 표본 만들기 체험학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
지난 15년 12월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오고 있는 곤충체험학습장은 올해 특별히 전문가가 매달 절기(계절)에 맞는 실제 생태물을 가지고 생생한 체험교육을 진행하는 ‘이달의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미래의 보물 식량으로 각광받고 있는 ‘식용곤충 시식체험’ 등을 새롭게 마련해 학습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보다 흥미롭고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제공하는데 힘쓰고 있다.
또한 기존의 곤충체험학습장 홈페이지를 이용하면서 불편사항으로 제기돼 왔던 부분을 적극 개선, 가독성을 높이는 메뉴구성과 컨텐츠 강화 등을 골자로 한 홈페이지 개편도 최근 완료해 온라인으로 사전 정보를 얻고자 하는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에 더불어 오는 6월 19일까지 어린이부터 어른까지 전 연령대가 참여하는 상반기 ‘곤충 디오라마 만들기 체험학습’을 운영에 나섰다. 도심 속 친환경 자연학습 공간으로 입지를 다져가고 있는 영등포구 곤충체험학습장에서 이번 체험학습을 통해 생태학습의 재미를 더욱 높인다는 계획이다.
곤충 디오라마란 곤충 사체 및 표본 등을 이용해 날아다니는 현상이나 그 외 어떤 동작 등을 연출해 작품을 만드는 것으로, 구는 학생 및 주민들의 재능개발과 곤충에 대한 흥미유발로 자연스레 곤충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기 위해 이번 체험행사를 마련했다.
체험학습 참여는 본인이 제작한 곤충 디오라마의 윗면과 전면, 후면과 양측면 총 5장의 사진 및 작품 설명을 오는 6월 4일까지 영등포구곤충체험학습장 홈페이지의 표본대회 참여 코너에 등록하면 된다.
등록된 작품은 곤충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의 예선을 거쳐 총 16개의 작품을 선발하게 되며, 예선을 통과한 작품은 6월 19일까지 영등포구 곤충체험학습장에 전시돼 방문객들의 스티커 투표로 최우수 1명, 우수 1명, 장려상 14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최종 당선작은 참가자들의 실명을 기재해 영등포구 곤충체험학습장의 전시물로 활용되며, 6월 20일 곤충체험학습장 홈페이지와 개별통보를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본인의 창의력과 솜씨를 발휘한 작품을 곤충체험학습장에 전시함으로써 참여자들의 자부심을 키워주고, 최종 당선작 선정에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 관람객들의 평가도 반영함으로써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행사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각자의 창의력과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곤충 디오라마 만들기 체험학습에 관심 있는 이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 등을 통해 곤충체험학습장이 도심 속 친환경 자연학습 공간으로 더욱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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