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대찬병원
[인천=일요신문]박창식 기자= 인천 대찬병원(대표원장 정대학, 한상호)은 30일부터 한 달 동안 2층 병원 로비와 4층 컨퍼런스홀에서 열린의사회 20주년 기념, 발굴 조각가 이영섭 자선 전시회인 `사랑나눔 특별전`을 개최한다.
조각가 이영섭은 대지를 거꾸로(음각) 조각해 거푸집으로 삼고 그 안에 혼합재료를 부은 후 굳으면 발굴하듯 캐내 최소한의 손질을 거쳐 마무리 하는 독특한 작업으로 유명하다. 그의 조각은 흙의 질감에서 보여 지는 시간성과 역사성을 그대로 받아들이고 자연스러운 한국의 미(美)인 음유와 여백, 소박함을 담은 작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 특별전은 인천 대찬병원과 협력관계인 열린의사회 20주년을 기념해 열리는 행사로 6월 10일에는 예술과 의술의 만남으로 따뜻함을 전하는 아름다운 나눔 행사(작가와의 만남, 기부금 마련 자선 경매 등)도 펼쳐질 예정이다.
대찬병원 정대학, 한상호 대표원장은 “협력관계인 열린의사회의 20주년을 맞이해 뜻 깊은 행사를 대찬병원에서 열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이번 전시회는 의술과 예술이 만나 병원을 방문하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정서적 안정감과 진정한 휴식을 제공하는 새로운 의미의 의료 공간 확립에 기여할 것이며 예술을 통해 나눔문화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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